지점장님이 먼저 들어와 버리는 짐과 놓고가는 짐들을 구분하고는
먼지가 많으니 아이와 있는게 별로 좋지 않을실거 같다며 따뜻한 곳에 있다 마지막쯤 전화드릴테니 걱정 마시고 다녀오라하시네요... 임산부라 서있는게 좀 힘들었는데 다행이다 싶었어요. 신랑은 좀 못 믿어웠는지 한두차례 다녀오고는 안가도 되겠다고 하네요^^ 마지막쯤 전화가와서 빠진것 없나 확인만하고 새 집으로 이동을 했습니다. 여기서는 팀장님과 주방 이모님이 저희를 여러번 찾으시더라고요. 가구들어갈 곳과 전과 달라진 주방 공간들 때문이었어요. 그렇게 몇번 물어보시고는 진행들을 하시더라고요. 여기저기 차곡차곡 깔끔하게 정리며 먼지 묻은곳은 또 걸래로 깨끗하게 닦아가시며 짐들을 놓아주시고요. 몸이 무거운 저를위해 더 손이 가지 않게끔 하려고 주방 이모님 은 여기저기 놓아둔 주방용품들 설명을해주시고 맘에 안들면 말해 달라하고 바로 바꿔드린다며 하시는데 너무 제맘에 쏙들게 해주셔서 바꿀필요가 없었어요. 오히려 더 깔끔하게 흩어진 그릇들은 한곳 모아 놓아주시고 여기저기 엉켜있는 것들은 용도에 맞에 딱 정리해 놓으셨더라고요. 돌아가실때도 복 많이 받으시라며 다같이 인사하시고 돌아가시는 모습이 정말 제 맘에 들었습니다. 정말 가족같은 이사였어요.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