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사 정말 쉽게 했어요.

새학기 전에 명절이 오기 전에 이사를 해야 했어요.

요즘 이사업체 많죠. 그래서 어디로 해야 하나 머리가 지끈거렸어요.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지인이 이사를 잘 해주시더라는 이사프로를 소개 받았어요. 그래도 혹시 몰라 개인적으로 알아본 이사업체를 몇 군데 골라 견적을 봤는데 괜히 소개를 해 준게 아니더군요​.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. 가끔 이사를 하다 보면 여기저기 쌓여있는 물건을 체크를 못 해 용달차를 불러서 오버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이 곳은 그럴 경우가 없도록 꼼꼼히 체크를 해 주셨어요. 진작에 봐주시던 타 업체와는 다르시네요.

이삿날, 날이 너무 추워 눈이 와서 이사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런 걱정을 괜히 했나 싶었죠. 아침 일찍 서둘러 와 주신 직원 분들이 일사천리 일을 시작하셨는데 업체 이름이 괜히 이사프로가 아님을 느꼈어요. 옷장 같은 큰 가구부터 틈새 작은 물건까지 정리를 잘 해 주셨어요. 

도착해서도 하나부터 열까지 제 손 가는 데 없이 정리를 제 위치에 잘 놓으시더라구요. 물론 냉장고 정리까지요.

다른 업체에서는 물건이 깨지거나 파손되는 게 더러 있다고 하던데 저흰 그런 거 하나 없이 잘 했어요. 가시고 나서도 전 마무리 정리를 30분도 안 되게 끝냈네요. 나중에 혹시 이사를 다시 하게 된다면 또 여기서 하기로 남편과 얘기했어요. 

추운 날 고생 많이 하셨어요.덕분에 쉽게 이사를 했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