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편하네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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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곽지은 작성일20-03-10 09:30 조회185회 댓글0건 연락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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몇 번 이사를 했지만 혼자 살아 짐이 얼마 없어 용달차에 대충 이사를 하거나 지인을 통해서 같이 했었는데 결혼 후 전세기간이 만료돼 처음으로 포장이사를 하게 됐어요. 주변에서 이사에 관한 많은 얘기를 들었는데 가장 많이 들은 얘기가 "이사는 복불복이다" 였는데요. 그만큼 많은 업체가 있고 그 업체에서도 많은 직원이 있어 어떤 팀을 만나냐에 따라 다르다는 건가봐요. 같은 업체를 이용해도 그날 그날 서비스라든가 정리라든가 다르다고 하니까요. 저도 몇 군데 소개를 받고 견적을 받았는데 솔직히 코로나 때문에 견적을 보기가 꺼림칙했어요. 그래도 나중에 추가비용이 나오는 것보다 나으니까 그런 수고는 감당해야죠. 

제가 이사프로로 결정한 건 견적보러 오시는 분이 친절하시기도 했지만 현관문에 들어오기 전에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걸 봐서 믿음이 가더라구요. 그래서 그 후에 두 업체에서 오기로 했었는데 그냥 3번째인 이사프로에서 계약을 했어요

경력이 오래 되셨는지 추가비용 없이도 할 수 있을거라 하셨는데요. 사실 그 전 두 업체에선 혹시나 추가가 발생할 수 있었다고 했었어요. 이왕이면 추가비용 안 드는게 낫잖아요. 

이사 하는 날. 저희는 근처로 가는 거라 금요일 오후에 했는데요. 그래도 일찌감치 오셔서 가구에 포장을 하나하나 다 해주시고 부엌에 주방용품까지 정리를 다 해주셨어요. 이사에 필요했던 쓰레기도 치워주셨구요. 정리는 저희가 손댈 게 거의 없더라구요. 혹시나 거실바닥이 찍히지 않았을까 걱정을 했지만 흠집이 안 나도록 바닥에도 부직포 같은 걸 깔고 해 주셨어요.

지인들이 이사할 때마다 불만만 들어서인지 포장이사에 대한 편견이 있었던 제가 편견을 깰 수 있었던 업체였어요. 고맙습니다. 고생하셨구요.

다들 코로나19 조심하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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